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NYSE: SMR) 심층 투자 분석 보고서: 2026년 대전환의 길목에서
작성일: 2026년 1월 5일
보고서 유형: 심층 기업 분석 및 투자 전략 (Deep Dive Equity Research)
대상: 장기 초과 수익(Alpha)을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 (Risk Profile: High)
분석가: Wall Street Senior Equity Analyst
1. 이그제큐티브 서머리: 10배 수익(Ten-Bagger)의 방정식을 풀다
귀하께서는 $10,000의 자본을 5년 내 $100,000로 만드는, 즉 1,000%의 수익률을 목표로 이 분석을 의뢰하셨습니다. 월가에서 수많은 기업을 분석해 온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목표는 단순히 '좋은 기업'을 찾는 것으로는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이는 시장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시점에,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이 폭발적인 성장(Exponential Growth)을 증명해 내고, 동시에 시장의 광기 어린 밸류에이션 재평가(Multiple Expansion)가 동반되어야만 가능한 수치입니다.
본 보고서는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Corporation, 이하 뉴스케일)가 과연 그러한 폭발력을 가진 기업인지, 아니면 거품 속에 사라질 테마주인지 냉철하게 해부합니다. 뉴스케일은 현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인증을 받은 유일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이라는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1 그러나 동시에 상업적 프로젝트의 취소 이력, 공매도 세력의 공격, 그리고 끊임없는 자본 확충(유상증자)으로 인한 주주 가치 희석이라는 치명적인 약점도 안고 있습니다.
본 분석은 2025년 말과 2026년 초의 최신 데이터, 재무제표, 월가 리포트, 그리고 경쟁사 현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귀하의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는 뉴스케일의 기술적 해자(Moat)가 실제 상업적 현금 흐름(Cash Flow)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그리고 AI 데이터센터라는 거대한 전력 수요처가 과연 뉴스케일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를 면밀히 검토할 것입니다.
2. 거시적 환경 분석: 왜 지금 SMR인가?
개별 종목을 분석하기에 앞서, 우리는 왜 지금 전 세계가, 그리고 월가가 원자력, 그중에서도 SMR에 주목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주가는 기업의 내재 가치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산업의 바람(Tailwind)을 타고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2.1. AI와 데이터센터: 전력 굶주림의 시대
현재 전력 시장은 전례 없는 '공급 부족'의 공포에 직면해 있습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는 막대한 전력이 소모됩니다. 엔비디아(NVIDIA)의 GPU 칩이 깔린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와 같습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같은 투자은행들의 리포트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3 문제는 이들이 요구하는 전력의 질입니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365일, 단 1초의 끊김도 허용하지 않는 **기저부하(Baseload Power)**를 필요로 합니다.
- 태양광과 풍력의 한계: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들쑥날쑥한 재생에너지는 데이터센터의 주전원이 되기에 불안정합니다. 배터리(ESS)를 붙이면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 탄소 중립의 압박: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은 'Net Zero(탄소 배출 제로)'를 약속했습니다. 따라서 가스 발전소(LNG)를 짓는 것은 그들의 ESG 경영 목표와 충돌합니다.
- 원자력의 부상: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24시간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원자력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원자력 르네상스'의 본질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단순한 전력 구매를 넘어, 안정적인 무탄소 전원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 가격보다 더 높은 요금(Green Premium)을 지불할 용의를 보이고 있습니다.4
2.2. 기존 대형 원전의 한계와 SMR의 등장
그렇다면 왜 기존의 1,000MW급 대형 원전이 아니라 SMR일까요?
대형 원전은 건설에 7~10년이 걸리고, 초기 투자비가 수십조 원에 달하며, 부지 선정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반면 데이터센터는 도심 인근이나 특정 산업 단지에 빠르게 지어져야 합니다.
SMR(Small Modular Reactor)은 다음과 같은 장점으로 이 틈새를 파고듭니다.
- 모듈화: 공장에서 원자로를 만들어 트럭으로 실어 나릅니다. 현장 조립만 하면 되므로 건설 기간을 3~4년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1
- 유연한 입지: 안전성이 높아 비상계획구역(EPZ)을 대형 원전의 10마일에서 부지 경계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즉, 데이터센터 바로 옆이나 폐쇄된 석탄 발전소 부지에 지을 수 있습니다.
- 확장성: 전력이 더 필요하면 모듈을 하나씩 추가하면 됩니다.
뉴스케일은 바로 이 흐름의 가장 앞단에 서 있습니다. 귀하의 10배 수익 시나리오는 "빅테크 기업들이 뉴스케일의 SMR을 대규모로 채택한다"는 가정 위에서만 성립합니다.
3. 뉴스케일파워의 기술력 및 규제 해자 (Regulatory Moat)
기술 기업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장벽'입니다. 뉴스케일에게 그것은 특허보다 더 강력한 규제 기관의 승인입니다.
3.1. NRC 설계 인증: 독보적 지위의 의미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깐깐하기로 소문난 규제 기관입니다. NRC의 인허가를 통과한다는 것은 기술적 안전성을 전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것과 같습니다.
뉴스케일은 미국 역사상 최초로, 그리고 현재까지 유일하게 NRC로부터 SMR 설계 인증(Design Certification)을 받은 기업입니다.1
- 2023년 1월: 50 MWe급 모듈 설계에 대한 최종 규칙(Final Rule)이 연방 관보에 게재되며 법적 효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경쟁사들이 아직 쫓아오지 못한 거대한 이정표입니다.
- 경쟁사 현황: 빌 게이츠가 투자한 테라파워(TerraPower)나 X-energy 등은 이제 막 건설 허가 신청(CPA)을 제출했거나 심사 초기 단계입니다.6 뉴스케일은 경쟁사 대비 규제 측면에서 최소 3~5년 앞서 있습니다.
- 의미: 전력 회사(Utility) 입장에서, 아직 허가도 받지 못한 '종이 위의 원자로'를 선택하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입니다. 반면, 뉴스케일의 모델은 "이미 승인된" 디자인이므로 인허가 불확실성이 현저히 낮습니다. 이것이 뉴스케일의 가장 강력한 세일즈 포인트입니다.
3.2. VOYGR™ 발전소와 NPM 기술
뉴스케일의 핵심 제품은 '뉴스케일 파워 모듈(NPM™)'입니다. 이 모듈은 원자로, 증기 발생기, 가압기가 하나의 용기 안에 통합된 일체형 디자인입니다.
- 피동형 안전(Passive Safety): 뉴스케일 기술의 백미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전기가 끊겨 냉각 펌프가 멈추면서 발생했습니다. 뉴스케일의 모듈은 펌프 없이 자연 대류와 중력만으로 냉각수가 순환됩니다. 전원이 완전히 상실되어도, 운전원의 개입 없이도 무한히 안전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주장합니다.8 이는 데이터센터와 같은 민간 시설 인근에 설치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 업그레이드(Power Uprate): 초기 50 MWe 모델은 경제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뉴스케일은 출력을 77 MWe로 높인 모델(NPM-77)을 개발했고, 현재 NRC의 표준 설계 승인(SDA)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2025년 중반 승인이 예상됩니다.9 이 업그레이드가 성공해야 단위당 발전 단가(LCOE)를 낮춰 상업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3.3. 경쟁사 비교 분석
귀하의 목표 달성을 위협하는 경쟁자들을 살펴봐야 합니다.
- GE-Hitachi (BWRX-300): 기존 경수로 기술을 축소한 모델로, 기술 성숙도가 높고 캐나다 등에서 수주 실적이 있습니다. 뉴스케일의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 TerraPower (Natrium): 소듐냉각고속로라는 차세대 기술을 사용합니다. 효율은 높지만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아직 상용화 경험이 전무합니다. 현재 와이오밍주에서 건설 허가 심사 중입니다.11
- X-energy (Xe-100): 고온가스로 형태로, 산업용 열 공급에 유리합니다. 다우(Dow)와 협력 중입니다.7
- Oklo (Aurora): 마이크로 원자로로 규모가 훨씬 작습니다. NRC로부터 한 차례 허가 거절을 당한 후 재도전 중입니다.12
분석가 소견: 기술적 독창성이나 효율성 면에서는 4세대 원전(TerraPower, X-energy)이 앞설 수 있으나, **'당장 지을 수 있는가(Deployability)'**의 관점에서는 기존 경수로 기반인 뉴스케일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규제 통과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산입니다.
4.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심층 분석: 허와 실
주식은 꿈을 먹고 자라지만, 주가를 지탱하는 것은 결국 실적입니다. 뉴스케일의 프로젝트들은 현재 어디까지 와 있을까요?
4.1. UAMPS 프로젝트의 실패: 뼈아픈 교훈
2023년 11월, 뉴스케일의 첫 상업 프로젝트였던 유타주 UAMPS(Carbon Free Power Project)가 전격 취소되었습니다.13 이는 뉴스케일 주가를 반토막 낸 결정적 사건이었습니다. 왜 실패했는지 분석하는 것은 향후 성공 가능성을 점치는 데 필수적입니다.
- 비용의 늪: 당초 목표 발전 단가는 MWh당 $58였습니다. 그러나 2023년 초, 인플레이션과 철강·콘크리트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예상 단가가 $89/MWh로 53%나 폭등했습니다.15
- 구독자 이탈: UAMPS는 여러 소규모 지자체 전력 회사들의 연합입니다. 이들은 $89라는 높은 가격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 단가가 여전히 $30~$50 수준임을 감안할 때, 경제성 논리에서 밀린 것입니다.
- 시사점: 이는 SMR이 아무리 기술적으로 훌륭해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한 초기 모델(FOAK: First-Of-A-Kind)은 비쌀 수밖에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귀하의 투자가 성공하려면, 이 높은 초기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전기를 사줄 '부자 고객(Premium Buyer)'이 필요합니다.
4.2. 루마니아 RoPower 프로젝트: 유럽의 교두보
UAMPS 취소 이후 뉴스케일이 사활을 걸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루마니아의 도이세슈티(Doicesti) 지역 폐쇄된 석탄 발전소 부지에 462 MWe(6모듈) 규모의 VOYGR 발전소를 짓는 계획입니다.16
- 진행 상황: 현재 기본설계(FEED) 2단계가 진행 중이며, 이는 실제 건설을 위한 상세 도면과 비용 산출을 하는 단계입니다. 미국 정부와 한국 기업들(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도 자금과 제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지연 리스크: 당초 2025년으로 예상되었던 최종투자결정(FID) 시점이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로 지연되었습니다.18 FID는 프로젝트의 '돈줄'을 확정하고 실제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도장을 찍는 것입니다. 이 지연은 뉴스케일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시점이 뒤로 밀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의미: 루마니아 프로젝트는 뉴스케일이 '페이퍼 컴퍼니'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실체적 기회입니다. 만약 이 프로젝트마저 좌초된다면, 뉴스케일의 신뢰도는 회복 불능의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4.3. 스탠다드 파워(Standard Power) & ENTRA1: 게임 체인저인가, 스캠인가?
가장 논란이 많으면서도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건입니다.
- 발표 내용: 2023년 10월,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인 스탠다드 파워가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에 24개 모듈(약 1.8GW) 규모의 VOYGR 발전소를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19 이는 UAMPS 프로젝트의 4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 ENTRA1 Energy: 뉴스케일의 글로벌 사업 개발 독점 파트너인 ENTRA1 Energy가 이 프로젝트의 개발을 주도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TVA(테네시강유역개발청)와도 6GW 규모의 협력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20
- Iceberg Research의 공매도 리포트 (Risk Alert): 2023년과 2025년, 공매도 리서치 기관인 Iceberg Research는 이 계약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21
- 의혹 1: 스탠다드 파워는 웹사이트조차 부실한 소규모 업체로, 수십조 원이 드는 원전 프로젝트를 감당할 재무적 능력이 의심된다.
- 의혹 2: ENTRA1 Energy는 뉴스케일과 같은 건물, 같은 층을 쓰는 사실상 특수관계인에 가까운 실체가 불분명한 회사다.
- 의혹 3: 이 계약은 구속력이 없는(Non-binding) MOU 수준일 가능성이 높으며, 주가 부양을 위한 '보도자료용 계약'이다.
- 팩트 체크: 현재까지 스탠다드 파워 프로젝트에 대해 구속력 있는 건설 계약이 체결되거나, 대규모 계약금(Deposit)이 입금되었다는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23
- 투자자 관점: 이 프로젝트가 '진짜'라면 주가는 10배가 아니라 20배도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귀하가 '냉철한 분석'을 원하셨기에 말씀드립니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 '옵션'으로만 봐야 하며, 기업 가치 산정에 100% 반영해서는 안 됩니다. 구체적인 마일스톤(부지 허가, 착공 등)이 나오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5. 재무제표 심층 분석: 생존과 희석의 딜레마
꿈을 꾸려면 밥을 먹어야 합니다. 기업에게 밥은 현금입니다. 뉴스케일의 재무 상태를 2024년 4분기 실적과 2025년 3분기 보고서를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5.1. 현금 흐름의 획기적 개선? (The ATM Dilution)
2025년 3분기 말 기준, 뉴스케일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53.8M(약 1조 원)**에 달합니다.24 이는 2023년 말 $125.4M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재무 건전성이 매우 좋아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돈의 출처를 봐야 합니다.
- ATM(At-The-Market) 프로그램: 뉴스케일은 주가가 오를 때마다 시장에 신주를 발행해 팔아서 현금을 마련했습니다. 3분기에만 약 $475.2M을 조달했습니다.24
- 워런트 행사: 주가가 상승하자 기존에 발행했던 워런트(신주인수권)가 행사되면서 현금이 유입되었습니다.9
- 결과: 회사의 금고는 채워졌지만, 주식 수(Shares Outstanding)는 급증했습니다. 2025년 6월 284.8M주에서 9월 298.4M주로 단 3개월 만에 약 1,360만 주가 늘어났습니다.25
- 해석: 이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Dilution)되었다는 뜻입니다. 회사가 돈을 벌어서(영업 현금 흐름) 곳간을 채운 것이 아니라, 귀하와 같은 주주들의 지분을 팔아서 연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5.2. 현금 소진율(Burn Rate)과 Runway
뉴스케일은 분기당 약 $40M~$50M의 운영 비용(OpEx)을 쓰고 있습니다.9
- 현재 보유 현금 $753.8M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자금 조달 없이도 약 **3~4년(12~16분기)**은 버틸 수 있습니다.
- 이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단기적인 파산 리스크(Bankruptcy Risk)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회사가 망하지 않고 버티면서 기술 개발과 영업을 지속할 체력은 확보했다는 뜻입니다.
5.3. 매출의 질 (Quality of Revenue)
2024년 4분기 매출이 $34.2M로 전년 대비 급증했지만, 이는 주로 루마니아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용역 제공에 따른 일회성 매출입니다.9
아직 VOYGR 모듈 자체를 판매하여 발생하는 '제품 매출'은 없습니다. 진정한 매출 성장은 루마니아 프로젝트가 착공에 들어가고, 기자재 발주가 시작되는 2026년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2024년 4분기 | 2025년 3분기 | 비고 |
| 현금성 자산 | $446.7M | $753.8M | 유상증자 효과로 급증 |
| 분기 매출 | $34.2M | - | 용역 매출 위주 |
| 순손실 | ($180.3M) | ($600.6M 누적) | 비현금성 비용 포함 |
| 주식 수 | - | 298.4M | 지속적인 희석 발생 중 |
6. 밸류에이션 및 투자 전략: 10배 수익은 가능한가?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할 차례입니다. 과연 5년 안에 10배 수익이 가능할까요?
6.1. 비교 가치 평가 (Relative Valuation)
뉴스케일은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므로 PER(주가수익비율)로는 평가할 수 없습니다. 매출액 대비 주가 비율(PSR)이나 미래 기대감을 반영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 BWX Technologies (BWXT): 기존 원전 및 방산 부품 강자. PER 30배, EV/EBITDA 20배 수준.28 안정적이지만 폭발적인 성장은 어렵습니다.
- Cameco (CCJ): 우라늄 대장주. PER 80배 수준의 고평가를 받고 있습니다.29 원전 시장 확대의 직접적 수혜주입니다.
- Oklo (OKLO): 매출이 전무함에도 높은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기대감 기반의 밸류에이션입니다.30
뉴스케일의 현재 시가총액(Market Cap)을 약 $4B~$5B(주가 $15 내외 가정)라고 할 때, 10배가 되려면 시총이 **$40B~$50B(약 50조 원)**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현재 미국 최대 원전 운영사인 Constellation Energy나 엑셀론(Exelon)과 맞먹거나 능가하는 규모입니다. 단순한 SMR 기술 공급사가 5년 내에 이 정도 규모가 되려면 **'글로벌 표준(Standard)'**이 되어야 합니다.
6.2. 10배 수익을 위한 시나리오 (The Bull Case Path)
다음 조건들이 모두 충족되어야만 귀하의 목표가 달성 가능합니다.
- 77 MWe 모델 SDA 승인 (2025년): 차질 없이 NRC 승인을 받아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해야 합니다.
- 루마니아 착공 (2026년): FID 통과 및 실제 공사 시작으로 '짓는 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 하이퍼스케일러 계약 (2025-2027년): 이것이 핵심입니다. 스탠다드 파워 같은 중소 업체가 아니라, Amazon, Google, Microsoft 중 한 곳이라도 뉴스케일과 직접적이고 구속력 있는(Binding) 대규모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해야 합니다. 빅테크 기업은 $89/MWh가 넘는 비싼 전기료를 낼 수 있는 유일한 고객입니다.
- 금리 인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는 이자 비용에 민감합니다. 저금리 기조가 와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터집니다.
- 주식 희석 중단: 회사가 충분한 영업 현금 흐름을 창출하여 더 이상 주주들의 손을 벌리지 않아야 합니다.
6.3. 리스크 요인 (The Bear Case)
- 실행 리스크: 루마니아 프로젝트가 또다시 지연되거나 비용 문제로 좌초될 경우.
- 경쟁 심화: 테라파워나 GE-Hitachi가 먼저 수주를 따내며 시장을 선점할 경우.
- 공매도 공격: Iceberg Research 등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 스탠다드 파워 계약이 허구임이 밝혀질 경우 주가는 급락할 수 있습니다.
7. 결론 및 투자 로드맵: 개미를 위한 행동 지침
귀하의 목표는 매우 공격적입니다. 뉴스케일파워는 그 목표를 달성해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거의 유일한 '순수 SMR 플레이어'이지만, 동시에 자본을 모두 잃을 수 있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로서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드립니다.
7.1. 포트폴리오 전략: 몰빵 금지
$10K를 한 번에 투자하지 마십시오. 뉴스케일은 뉴스 하나에 주가가 20~30%씩 요동치는 종목입니다.
- 분할 매수: 현재 주가는 기대감과 공매도가 충돌하는 구간입니다. 자금을 3~4분할 하여, Iceberg 리포트 등으로 주가가 급락할 때마다 조금씩 담으십시오.
- 비중 조절: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초고위험 자산'으로 분류하고, 없어져도 삶에 지장이 없는 자금만 투입해야 심리적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7.2. 핵심 모니터링 지표 (Milestones to Watch)
투자를 집행한 후, 다음 뉴스들이 나올 때마다 대응해야 합니다.
- 2025년 중반: NRC의 77 MWe 모델 표준 설계 승인 뉴스. (주가 상승 촉매)
- 루마니아 소식: 정부 지원금 확정, FID 일정 구체화 뉴스.
- 빅테크 계약: "MOU"가 아니라 "Binding Agreement(구속력 있는 계약)" 또는 "Deposit Received(계약금 수령)"라는 단어가 들어간 공시가 뜨는지 확인하십시오. 이것이 10배 수익의 신호탄입니다.
- 현금 소진: 분기 보고서에서 현금 잔고가 급격히 줄어들거나, 또다시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다면 투자를 재고해야 합니다.
7.3. 최종 조언
뉴스케일파워는 현재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단계를 넘어 '상업적 증명(Proof of Business)' 단계로 넘어가는 살얼음판 위에 있습니다.
NRC 인증이라는 강력한 해자는 분명 매력적입니다. AI 데이터센터라는 거대한 수요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사이를 연결하는 '실제 계약'이라는 다리가 아직 부실합니다.
귀하가 5년 뒤 $100K를 손에 쥐려면, 뉴스케일이 단순한 기술 회사를 넘어 **'에너지 인프라의 표준'**으로 자리 잡는 기적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어야 합니다.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매우 험난할 것이며, 수많은 등락(Volatility)을 견뎌낼 강한 심장이 필요할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Good Luck).
첨부: 주요 데이터 요약
[표 1] 뉴스케일파워 재무 현황 요약 (단위: 백만 달러)
| 항목 | 2024년 4분기 | 2025년 3분기 | 핵심 함의 |
| 현금성 자산 | 446.7 | 753.8 | ATM 발행으로 유동성 풍부, 파산 위험 감소 |
| 총 자산 | 544.7 | 883.1 | 자산 규모 확대 |
| 영업 비용 | 43.0 | - | 비용 통제 노력 지속 중 |
| 발행 주식 수 | - | 298.4 | 지속적 희석(Dilution) 주의 필요 |
| 9 |
[표 2] 주요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현황
| 프로젝트명 | 위치 | 규모 | 상태 | 리스크/기회 요인 |
| UAMPS | 미국 유타 | 462 MWe | 취소 | 비용 상승($89/MWh)으로 인한 실패 사례 |
| RoPower | 루마니아 | 462 MWe | FEED 진행 | FID 지연(2026/27)으로 매출 인식 지연 |
| Standard Power | 미국 오하이오/PA | 1,848 MWe | 계획 단계 | 실체 논란(Iceberg), 구속력 확인 필요 |
| TVA/ENTRA1 | 미국 | 6 GW | 초기 협약 | 장기적 잠재력 큼, 실행 여부 미지수 |
| 14 |
면책 조항: 본 보고서는 2026년 1월 5일 기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의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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